[스포츠Q 오소영 기자] '니글니글'이 '개그콘서트' 코너 시청률 1위와 함께 일요 예능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에 올랐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 1편은 17.5%, 2편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니글니글'은 '개그콘서트'의 각 코너를 이어주는 2분 남짓의 브릿지 코너다. 개그맨 송영길, 이상훈이 출연하며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방송한다.
이른바 '자아도취형' 개그 코너로, 이상훈과 송영길은 민소매와 짧은 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느끼하고 부담스러운 표정과 동작, '잘난 맛에 사는' 멘트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제이슨 데룰로의 '위글(Wiggle)'에 맞춰 추는 웨이브 춤이 코너의 간판이다.
이밖에도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로는 '나는 킬러다'(17.3%), '진지록'(16.9%) 등이 '니글니글'의 뒤를 이었다.
또한 이날 인기 예능 코너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16.9%),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16%),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3.7%)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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