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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비 알론소 컴백으로 '제라드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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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비 알론소 컴백으로 '제라드 공백' 메울까?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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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드필드에 힘을 싣기 위해 알론소가 반드시 필요한 리버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35)가 지키던 중앙 미드필드 자리를 사비 알론소(35)를 다시 데려와 메우려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의 알론소를 데려와 중원에 큰 힘을 실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로서는 제라드가 떠난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리버풀의 새로운 ‘캡틴’이 된 조던 헨더슨(25), 조던 아이브(20) 등 현재 리버풀의 미드필드진은 대다수가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을 앞세워 큰 경기들을 치러나가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알론소가 돌아와 준다면 브랜든 로저스(42)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알론소는 펩 과르디올라(44) 감독도 지난 시즌 중용한 미드필더다. 알론소의 존재감은 예전 리버풀에서도 그랬듯 현재 뮌헨에서도 상당히 큰 상황이다. 더구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상황에서 알론소마저 떠나면 뮌헨 역시 중앙 허리가 붕괴되는 사태를 맞게 된다.

또한 알론소는 최근 뮌헨과 최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알론소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뮌헨과 재계약은 물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알론소 역시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리버풀과 뮌헨, 두 팀 모두 알론소를 놓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양쪽 팀에서 모두 정상급 활약을 보였던 알론소가 옛 팀으로 돌아갈지, 현재 팀과 의리를 지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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