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도루, 집중력 돋보이는 수비···공수주 모두 빛나는 활약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첫 번째 기록이자 텍사스 프랜차이즈 역사에서도 여덟번째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추신수를 조명하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사이클링히트를 때려낸 추신수는 선발투수 맷 해리슨과 함께 팀 승리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초에는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더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5회초에는 시즌 두 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5회말 수비에서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계속된 부진으로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공수주 모든 부분에서 번뜩이는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현지 언론의 반응마저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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