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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4' 김경란, '갓경란'을 향한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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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4' 김경란, '갓경란'을 향한 두 가지 시선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07.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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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더지니어스1'에서 '갓경란'으로 칭송받은 김경란의 태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더지니어스4: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게임 초반 역적으로 몰린 김경란의 플레이가 무력화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경란은 평소 게임촉이 좋은 장동민으로부터 초반부터 의심을 받았다. 장동민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김경란이 '역적'이라는 것을 단숨에 간파했다. 김경란은 라운드가 끝나는 내내 감옥에 갇혀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장동민은 "제일 처음 배신한 역적은 살려준다"며 최정문과의 의리를 지켰다.

▲ 지난 25일의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고, 역적은 최종 숫자가 1000을 넘겨야 승리했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시작하지만 충신은 이를 알 수 없었다.[사진=tvN '더 지니어스4: 그랜드 파이널' 방송화면 캡처]

김경란의 태도는 '갓경란'을 칭송하던 시청자들을 아쉽게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충신들에게 끊임없이 "나 아니야. 어떻게 해야 믿어줄래"라고 호소해 충신들을 흔들었다. 장동민에게 의심받은 그는 감옥 탈출에 실패했다.

데스매치에 진출한 뒤, 김경란은 인터뷰에서 최정문에 "그렇게 살고 싶었나? 살면 단가?"라고 비난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는 살아 나가고자 하고, 최선을 선택을 한 최정문을 비난하는 모습이 아쉬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일부에서는 "김경란의 태도를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경란은 게임 뒤, "역적 셋이 힘을 합치면 소수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수를 이기고자 했던 소수의 마음이 담긴 발언이었다.

한편, 데스매치였던 '인디언 포커'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김유현이 김경란에 패해 '지니어스4'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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