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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일 만의 홈런' 박기혁, 뜨거운 시즌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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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7일 만의 홈런' 박기혁, 뜨거운 시즌 증명하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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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 삼성에 흐를 수 있는 분위기에 나온 중요한 홈런"

[스포츠Q 김지법 기자] kt 박기혁이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대포를 쏘아올렸다. 무려 2517일 만에 나온 홈런.

박기혁은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0-3으로 밀리고 있던 4회말 2사에 상대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초구를 노려쳐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2008년 9월 13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포. 박기혁은 주전으로 나선 시즌 중 2008년 기록했던 타율 0.291 이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전날 경기까지 타율 0.284.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박기혁은 5년 만에 대포도 기록했다.

▲ 박기혁이 5일 삼성과 경기에서 0-3으로 밀리고 있던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스포츠Q DB]

전날 4-9로 완패했던 kt는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 이지영의 주루 센스와 적시타, 박석민의 호수비까지 겹쳐 내리 득점 없이 3점을 내주며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박기혁의 홈런은 삼성으로 넘어가던 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었다.

김진욱 skysports 해설위원은 "정말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홈런"이라며 "초반 흐름이 삼성으로 기울 수 있는 상황에서 막아내는 대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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