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네티즌 수사대의 예리한 추리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아홉 번째 생방송(MLT-09)의 출연진이 모두 밝혀졌다. 애석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출연진이 남자다.
8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이 끝난 직후, 예고를 통해 9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출연진 실루엣이 공개됐다.
그동안 방송 직후 출연진 실루엣을 미리 공개할 때마다 네티즌 수사대의 추리에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밝혀지는 것에 고심하던 제작진은 이번에는 실루엣을 3단으로 나눠 룰렛처럼 돌려 네티즌들이 맞추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제작진의 노력도 소용이 없었다. 네티즌 수사대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이 끝난 지 불과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섯 명의 출연자를 모두 맞춰버렸다. 네티즌 수사대는 9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홉 번째 생방송에 출연할 출연자로 고정 출연자인 김구라를 비롯해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마술사 이은결, 디자이너 황재근 등 네 명이 지난주에 이어 출연하며, 에이핑크의 김남주를 대신해 새로운 출연자로 오세득 셰프가 출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다섯 명의 출연자 전원이 남성으로 구성된 것은 파일럿 방송까지 포함해 이번이 처음. 재미없는 ‘남탕’이 될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우려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 PD는 트위터를 통해 ‘남탕 ㄴㄴ’라고 덧붙이며, “모든 방에 여자 게스트를 투입할 것”이라며 네티즌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이에 네티즌들도 어떤 여자 게스트가 올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김영만, 이은결, 김구라, 황재근, 오세득 셰프 등 다섯 명의 출연자가 시청률을 두고 펼칠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홉 번째 생방송은 9일 오후 중 다음 TV팟을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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