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래퍼 사이먼도미닉(사이먼디)의 선공개곡 '사이먼 도미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은 사이먼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이는 음원으로는 새롭게 발매됐지만, 다수의 팬들과 시청자들의 귀에 익숙하다. 정식 음원은 내지 않았지만, 사이먼디가 평소 자신의 공연에서 불렀던 곡이고 지난해 방송에서도 공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이먼디는 지난해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이먼 도미닉 2014'를 불렀다. 현재 발매한 음원과 멜로디 및 후렴구와 일부 파트가 같지만, 가사가 다르다. 해당 곡과 완전히 같은 곡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이먼도미닉'이라는 자신의 이름이 반복되는 곡의 도입부를 들은 윤종신은 "계속 자기 이름만 얘기하는 노래다"고, 김구라는 "너무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사이먼도미닉은 "아니다. 원래 되게 있어 보이는 노래다"며 "이 노래는 시중에 공개되지 않아서 내 공연 때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라디오스타' 시청자 분들만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방송 후 음원 내는 것 아니냐"고 했고, 사이먼디는 "음원 내지 않을거다"고 답했다가, "근데 만약에 반응이 좋으면 생각을 해 보겠다. 하지만 웬만해선 내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12일 정오 공개된 사이먼디의 싱글앨범 선공개곡 '사이먼 도미닉'은 오후 3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이먼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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