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하는 이찬오 셰프의 인스타그램에는 독특한 문구가 있다.
이찬오 셰프는 레스토랑 '마누테라스'를 운영 중인 인물로,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만든 요리를 찍어 올린다. 이와 함께 "요리하는 거 재밌음"이라는 해시태그를 항상 붙인다.
또한 이찬오 셰프는 동료들로부터 '셰프 아티스트'라고도 불린다. 음식의 맛만큼 이를 예쁘게 담아내는 플레이팅 때문이다. 한 장의 그림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색감이 음식에 대한 구미를 더욱 당기게 한다. 이를 두고 마치 예술작품과 같다는 뜻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이찬오 셰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사라지는 걸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억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이찬오가 요리의 플레이팅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는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걸리지만, 이는 먹는 사람이 먹으면 곧 사라진다.
13일에는 이찬오 셰프와 김새롬이 결혼식 대신 이날 오후 작은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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