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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샘킴vs김풍, '반전 결과'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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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샘킴vs김풍, '반전 결과'에 충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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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영호가 샘킴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방송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40회에는 배우 김영호, 가수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샘킴, 김풍은 김영호의 냉장고 속 재료로 '아무 생각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었다. 

김풍의 '다이김'을 맛본 김영호는 "맛있다. 성의없게 만든 것 같은데, 맛있다"며 "담백하게 안 보이는데, 담백하다. 김치가 필요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특히 김영호는 김풍의 음식에 엄지를 치켜드는 극찬을 했다. 

▲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방송 캡처]

MC 정형돈 역시 "맛있다. 이게 뭔데 맛있냐"며 놀라워했다. 김태원은 "유명한 감자탕 집에서 고기를 다 먹고 볶음밥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너무 개성있고 이가 없어도 술술 들어간다. 아주 감동이다"고 평했다. 

이연복은 "중국음식에 한국 사람 입에 맞는 매콤함을 더했다. 아주 잘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김풍의 요리를 먹고 화가 났다. 우리 어머니가 요리를 잘 하시는데, 김풍의 대충 한 요리에서 엄마의 맛이 난다"고 말했다. 

반면 샘킴의 '명란 한주먹'을 먹은 김영호는 "약간 중국음식같다. 맛있다"며 "밥보다 아래 것(간장 소스)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김풍의 음식에 대해 호평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감상이었다. 

김태원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고 말했다. '맛있느냐'는 물음에는 "(먹을 것이) 없으면 먹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창욱은 "자아를 놔야 간장을 쓸 수 있다. 그렇다보니 오일을 많이 넣어 음식에 기름이 많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샘킴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다. 

이처럼 김풍의 요리에 호평이 쏟아졌으나 김영호는 샘킴의 손을 들어줬다. 김풍은 요리를 간단히 하는 모습으로 '대충(?) 한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김영호는 "요리에는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샘킴의 요리에서 밥, 소스를 함께 먹었더니 맛있더라"고 평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그 속 재료로 셰프들이 15분 안에 음식을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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