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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결혼식은 아주 평범한 예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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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결혼식은 아주 평범한 예식장에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8.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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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힐링캠프' 홍석천이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은 "지금 애인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석천은 "''힐링캠프'를 간다고 하니 '잘 하라'고 하더라. 지금 감기몸살이 심한데 걱정해주는 문자를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 묻자 홍석천은 "결혼에 대해 나는 꿈을 잘 안 꿔봤다. 하지만 한다면 63빌딩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쭉 내려가보고 싶다. 그 시간 동안 상대방이 날 기다려주면 평생 함께 하는 거고, 그 시간 동안 자신의 선택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싶다.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쉽지 않을 거란 걸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힐링캠프' [사진=방송 캡처]

홍석천은 "여러분은 누구나 결혼에 대해 당연한 고민을 하겠지만, 나는 당연한 고민조차도 못 한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며 "미국 등 동성결혼이 가능한 나라들이 생겨서 주변에선 '미국 가서 하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홍석천은 "63빌딩은 그냥 잠깐 생각해본 거고, 사실은 예식장에서 하고 싶다. 촌스러운 인테리어에 친척들이 함께 있고, 제 신부의 자리에는 양복 입은 사람이 있는 거다. 평범한 결혼식을 하고 싶다. 평범하게 대접을 잘 안 해주시니 평범한 삶을 꿈꾸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힐링캠프'는 500인의 MC들과 출연진이 함께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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