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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논란' 일축, 판할이 꼽은 맨유 성장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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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논란' 일축, 판할이 꼽은 맨유 성장동력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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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 아직 기복이 큰 선수, 주전 원한다면 꾸준한 경기력 증명해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영국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아드낭 야누자이(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출전 시간 증가의 필요성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더욱 더 경쟁을 강조했다.

판 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야누자이 논란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야누자이가 뛰고 싶어 하는 것만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야누자이는 맨유의 23명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은 "야누자이뿐만 아니라 모든 맨유 선수들은 주전 선수로 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맨유에서 베스트 11 자리를 확보한 선수는 없다"며 "이런 부분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만약 지난 시즌 이런 경쟁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 4위를 차지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야누자이는 지난 15일 애스턴 빌라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야누자이가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하면서 큰 이슈가 됐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야누자이는 이제 20세 선수다. 아직 경기마다 기복이 크다"며 "매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렇게 된다면 주전 확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은 선수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역시 이적설로 흔들리자 과감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앙헬 디 마리아 역시 과감히 내보냈다. 판 할 감독은 선수보다 팀 완성에만 집중하면서 맨유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맨유는 19일 오전 3시 45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클럽 브뤼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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