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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UCL 본선행 길목서 클로제에 경외심 보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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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UCL 본선행 길목서 클로제에 경외심 보인 까닭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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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라면 어느 누구라도 클로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손흥민(23·바이어레버쿠젠)이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린다. 손흥민은 피할 수 없는 길목에서 만난 월드컵 통산 최다골의 전설 미르슬라프 클로제(37·라치오)의 골 결정력을 경계하면서도 존경심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언론 키커와 인터뷰에서 "레버쿠젠 선수들은 클로제를 조심해야 한다"며 "클로제는 여전히 어떤 상황에서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때문에 월드컵 최다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축구선수라면 어느 누구라도 클로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클로제는 경기장에서 어떤 것도 완벽히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느덧 팀 내 핵심 선수로 올라선 손흥민에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꾸준함이다. 장점으로 몰아치기에 능하다는 부분도 있지만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격수가 돼야 한다.

때문에 클로제는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클로제는 12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와 컵 대회에서 165골을 넣었다. 독일대표로도 A매치 115경기에서 48골을 기록했다. 이 중 16골은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최다골로 수확했다.

하지만 승부는 어느 누구도 양보할 수 없다. 19일 오전 3시45분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레버쿠젠-라치오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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