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08:13 (월)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이준기에 "택해라. 이유비에 대한 연정이냐 이 나라와 백성이냐"
상태바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이준기에 "택해라. 이유비에 대한 연정이냐 이 나라와 백성이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19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윤정 기자] 이준기와 심창민이 이유비에 대한 연정으로 갈등에 봉착했다.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조양선(이유비 분)을 찾아 나서던 이윤(심창민 분)과 김성열(이준기 분)이 마주치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 심창민 [사진 =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 캡처]

심창민을 먼저 발견한 이준기는 심창민 앞에 섰고, 이준기를 발견한 심창민은 “살아있었나”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후 “서진이 그 아이 지금 어디 있나”라고 심창민은 이준기에게 물었고, 이준기는 “나라의 운명이 일각을 다투는 지금 어찌 그 아이를 찾으시는 겁니까”라며 되물었다.

이준기의 말에 심창민은 “자네 비책 중 모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확실친 않습니다”라고 대답한 이준기에게 “서진이 비망록에 쓰인 모계의 유일한 후손임을 알게 됐다. 서진은 귀에게 자신을 받쳐야 할 거다”라며 서진을 찾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심창민의 말에 놀란 이준기는 “평범한 백성을 귀에게 넘기는 것이 옳다고 보십니까”라며 심창민에게 화를 냈지만, 심창민 또한 “나도 목숨을 내놓아 귀를 없앨 수만 있다면 그리 하겠다. 내가 왜 그 아이를 바쳐야 하는 자리에 있어야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어서 그 아이를 내 놓아라”며 이유비를 잡게 될 자신의 처지에 대해 탄식했다.

심창민은 계속해서 이준기에게 이유비가 어디있냐고 물었지만 이준기는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고, 이에 심창민은 “촌각을 다투는 일이다.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 서진을 찾아 귀에게 받치지 않으면 전하를 잃게 된다”고 화를 냈다. 이어 “이 나라의 신하로서 함께 싸우겠다 하지 않았는가. 택하라 그 아이에 대한 연정이냐 이 나라와 백성이냐”고 말했고, 이에 이준기는 “정말 어디 있는지 모른다. 궁에 돌아와 보이지 않길래 지금 찾아나서 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준기의 말을 믿기로 한 심창민은 “찾으면 반드시 궁으로 데려와 달라”고 이준기에게 부탁했다.

나라와 백성, 그리고 이유비에 대한 연정 앞에서 두 남자는 갈등했고, 심창민은 다시 이유비를 찾기 위해 떠나던 길을 마저 걸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