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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기억 상실 걸려 신혜선에 "기억 안나지만 행복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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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기억 상실 걸려 신혜선에 "기억 안나지만 행복했을 것"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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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악귀가 씌였던 임주환이 기억상실에 걸려 신혜선과 재회했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한을 푼 김슬기(신순애 역)가 떠난 후, 새롭게 시작하게 된 나머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선(강은희 역)은 꽃집을 운영하며 여전히 선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꽃을 들고 임주환(최성재 역)에게 찾아간 신혜선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사진 =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화면 캡처]

꽃을 들고 자신을 찾은 신혜선을 본 임주환은 신혜선에 대한 자신의 피어나는 애정을 조심스럽게 고백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우리 얼마나 같이 살았다고 했죠?”라고 물으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암시했다. 임주환의 물음에 “3년이요”라고 답한 신혜선의 말에 임주환은 “솔직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행복했을 거예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빨리 기억이 돌아와야 할 텐데 은희씨도 제가 너무 답답하죠?”라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나 신혜선은 “아뇨. 난 지금 성재씨도 좋아요. 그러니까 너무 기억해 내려고 애쓰지마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앞서 임주환은 악귀에 씌여 잔인한 짓을 일삼다가 신혜선과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원래 지니고 있던 선한 본성을 떠올렸다. 이후 임주환은 절망과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건물 밑으로 스스로 몸을 던졌다.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었다. 지난 7월 3일 첫회가 방송됐으며 이날로 16부작의 마지막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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