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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14' 라미란, 김현숙에게 분노 "내가 150만원 안 댔다고 지금 갑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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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14' 라미란, 김현숙에게 분노 "내가 150만원 안 댔다고 지금 갑질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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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 라미란이 전 남자친구 김산호를 피하기 위한 김현숙의 필사적인 행동을 '갑질'로 오해해, 김현숙에게 "내가 회사 차릴 때 150만원 그거 안 줬다고 지금 갑질하는 거야?"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4' 6화에서는 새로 사무실을 차렸지만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예전 남자친구 김산호를 만나 당황하는 이영애(김현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출근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김산호가 서 있는 모습을 보자 김산호를 피해 계단으로 사무실에 올라갔다. 김산호에게 "저번에 제가 사무실에 떡 돌렸는데, 기억하시죠?"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던 라미란은 김현숙이 계단으로 올라가자 "평소에 운동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왜 저래?"라고 눈을 흘겼다.

▲ 전 남자친구 김산호를 피하기 위해 과민반응하는 김현숙의 행동을 '갑질'로 오해해 화를 내는 라미란 [사진 = tvN '막돼먹은 영애씨14' 방송화면 캡처]

잠시 후 사무실로 올라온 라미란은 김현숙에게 김산호 이야기를 꺼내고, 김현숙은 전 남자친구인 김산호 이야기가 듣기 싫어 "라이사님, 일도 많은데 일단 일부터 먼저 하시죠"라고 쏘아붙인다. 라미란은 그런 김현숙의 행동이 사장이 된 후의 '갑질'이라고 생각해 김현숙에게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도 라미란은 사무실에서 그냥 시켜먹자는 김현숙을 끌고 밖으로 나선다. 라미란은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김현숙은 혼자서 파스타를 먹는 김산호의 모습을 보고 놀라서 라미란을 끌고 분식집으로 들어간다.

라미란은 일하라고 쏘아붙이고, 파스타 대신 분식집을 끌고 가는 김현숙의 행동이 '갑질'이라고 생각해 "대체 자기가 언제부터 사장이었다고 갑질이야? 내가 회사 차릴 때 150만원 투자 안 했다고 지금 이러는 거야?"라고 투덜거린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으로, 2007년 4월부터 방송되어 14번째 시즌에 달하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10일 첫 방송에 이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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