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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쎄시봉 막내 김세환, 칠순 앞두고도 윤형주 잔심부름 신세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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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쎄시봉 막내 김세환, 칠순 앞두고도 윤형주 잔심부름 신세 한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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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쎄시봉 막내인 가수 김세환이 옛날부터 윤형주의 잔심부름을 도맡아했다며, 칠순을 눈앞에 둔 지금까지도 윤형주가 잔심부름을 시킨다는 사실을 고발했다.

2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쎄씨봉' 열풍을 일으켰던 조영남과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씨봉 콘서트의 게스트로 무대에 서는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했다.

▲ 칠순을 앞둔 나이에도 윤형주의 잔심부름을 한다며 투덜거린 김세환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세환은 이날 방송에서 쎄시봉 막내라는 이유로 옛날부터 잔심부름을 도맡아 했다고 밝혔다. 김세환은 "어릴 때는 윤형주형이 나보고 여자애들 헌팅하고 오라고해서 직접 쪽지를 들고 여자애들 텐트도 가고 했다"며, "윤형주형의 '조개껍질묶어'가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라고 명곡의 탄생비화가 잔심부름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1948년생으로 이제 칠순을 앞둔 김세환에게 아직까지도 윤형주가 심부름을 시킨다는 것. 김세환은 "아직도 잔심부름을 시키는데, 예를 들어 KTX 기차표같은 걸 나보고 사놓으라고 하곤 한다"며 "따지면 생일 차이도 7개월 차이고, 내가 한 달 반만 빨리 태어났어도 동갑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아직도 잔심부름을 시키는 윤형주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윤형주는 "지금이나 저렇게 말을 하지, 어릴 때는 감히 저런 말도 꺼내지 못했다"며 김세환의 이야기에 웃음을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1970년대 '쎄시봉' 열풍의 주역인 가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한 가운데 '미녀와 쎄시봉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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