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kt 박경수 '20호 홈런', 2루 골든글러브도 이상하지 않다
상태바
kt 박경수 '20호 홈런', 2루 골든글러브도 이상하지 않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8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회말 김광수 상대로 스리런포 작렬, 8월 타율 5할

[수원=스포츠Q 민기홍 기자] 2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활약이다. kt 위즈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는 앤디 마르테도 김상현도 아닌 박경수다.

박경수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1사 2,3루 KIA 두 번째 투수 김광수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때렸다. 시즌 20호.

2003년 계약금 4억 3000만 원을 받고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박경수는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3할 또는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날 4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을 0.301로 끌어올린 박경수는 내친 김에 20홈런 고지까지 밟는 괴력을 발휘했다.

▲ 박경수가 28일 수원 KIA전에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사진=스포츠Q DB]

공격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5할. 타율 0.275, 35홈런 104타점의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타율 0.298, 6홈런 52타점의 정근우(한화)와 벌이는 2루수 골든글러브 경쟁은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