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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조영남, 보필하는 이경규에 "'여성호르몬이 들어가서 나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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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조영남, 보필하는 이경규에 "'여성호르몬이 들어가서 나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나' 생각"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8.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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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나를 돌아봐’ 이경규와 조영남이 부산 해운대로 바캉스를 떠나 즐겁지만은 않은 물놀이를 했다.

28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부산으로 바캉스를 떠난 이경규와 조영남이 부산 해운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 휴가를 보내는 그림이 그려졌다.

▲ ‘나를 돌아봐’이경규, 조영남 [사진 = KBS 2TV ‘나를 돌아봐’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과 이경규는 맛있는 식사를 하고 부산 해운대로 물놀이를 떠났다. 튜브를 몸에 끼고 즐거운 물놀이를 한 조영남과, 그를 보필한 매니저 이경규는 서로 상반된 처지에 울고 웃었다.

이경규는 바다에서 튜브를 끼고 유유자적하는 조영남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이런 이경규의 보필에 조영남은 편히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바다에서 모래사장으로 나온 둘은 바캉스지만 생각보다 힘든 물놀이로 인해 기운 빠진 모습을 보였고, 한 시민은 조영남에게만 음료를 권해 이경규가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영남은 이경규에 대해 “쟤는 왜 이렇게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어”라며 “내가 생각하기에 ‘쟤 몸속에 여성호르몬이 많이 들어가서 나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나’ 그런 느낌이 들 정도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돌아봐'는 화를 참지 못해 자주 '버럭'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똑같이 겪어보며 역지사지,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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