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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잭슨 밥 주기 위해 '건초 도르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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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 잭슨 밥 주기 위해 '건초 도르래' 발명?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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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게으름의 끝판왕 이서진이 아침마다 밥 달라고 보채는 염소 잭슨과 새끼 다이아와 펄을 위한 '건초 도르래'를 발명했다.

28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이서진은 잭슨과 새끼인 다이아와 펄의 아침부터 왕성한 식욕을 위해 건초 자동공급기를 발명한다. 아침마다 잭슨의 울음에 일어나 건초를 주던 것을, 침대에서 줄만 당기면 자동으로 건초가 투입되게 만드는 것이다.

▲ 아침마다 밥을 보채는 잭슨을 위해 '건초 도르래'의 발명을 선언한 이서진과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김광규 [사진 = tvN '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

이서진은 제빵을 할 때의 반짝반짝하는 눈빛으로 건초 도르래의 제작에 들어갔다. 잭슨의 축사 위에 건초 세 덩어리를 줄로 묶어서 도르래로 연결한 뒤, 그 줄을 침대로 연결해 아침에 잭슨이 울면 침대에서 줄만 당겨 자동으로 건초가 공급되게 만든 것이다.

세계 축산업계에 유래가 없는 귀차니즘의 산물인 '건초 도르래'에 대해 김광규는 "내가 말리고 싶었지만 막내의 심정으로 봐준다"며, "이서진의 눈빛이 너무 반짝반짝 빛나서 막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서진이 건초 도르래 제작에 들어가자 박신혜도 "그거 진짜로 만드는 거에요?"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이걸 안 하면 우리가 아침에 잠을 잘 수가 없어"라며 자신의 발명을 합리화했다. 김광규는 이서진의 발명을 도우면서도 "미국까지 유학다녀와서 아주 머리 쓰는 건 당할 수가 없다"며 끊임없이 투덜거렸다.

tvN ‘삼시세끼’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담은 힐링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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