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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 출연자들 생애 첫 레이싱, 스포츠 카트 대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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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 출연자들 생애 첫 레이싱, 스포츠 카트 대결 펼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8.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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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더 레이서'에서 카레이싱에 도전장을 던진 10명의 출연자들이 스포츠 카트로 생애 첫 레이싱 도전에 나섰다.

29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 국내 최초 레이싱 서바이벌 프로그램 SBS '더 레이서'에서는 인제 스피드웨이의 서킷 라이센스를 획득하는데 성공한 10명의 출연자들이 레이싱용 자동차에 앞서 스포츠 카트로 첫 레이싱 경험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포츠 카트는 낮은 차체와 작은 덩치를 하고 있지만, 최고 속도가 무려 시속 170km에 달한다. 거기다 바람을 막아줄 차폐막이 전혀 없어 느껴지는 속도감은 실제 속도보다도 훨씬 빠르고 사고의 위험도 크다.

▲ 스포츠 카트로 생애 첫 레이싱 도전에 나선 10명의 도전자들 [사진 = SBS '더 레이서'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 카트로 첫 레이싱 경험을 앞에 둔 도전자들에게 감독 류시원은 또 하나의 미션을 부여했다. 단순히 서킷을 도는 것만이 아니라 코스에 장애물을 설치해 핸들감각도 테스트하고, 마지막으로는 서킷을 돈 시간 순서대로 1위부터 5위까지는 메이저팀, 6위부터 10위까지는 마이너팀으로 분류해 한층 치열한 대결을 하도록 유도했다.

추성훈과 박형식, 전혜빈이 대결한 첫 번째 승부의 승리자는 예상 외로 전혜빈이었다. 전혜빈은 누구보다 빠르게 서킷을 돌아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반면 파이터 추성훈은 중간에 서킷을 이탈하며 결국 힘으로 카트를 들어 코스에 올려놓는 괴력을 발휘해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젊은 피 니엘이 역전에 성공하며 빠른 스피드로 1위를 질주했지만, 중간에 코스를 착각해 이탈하며 어부지리로 꼴찌를 달리던 정보석이 1위를 차지했다. 함께 레이싱을 펼친 정찬우도 니엘의 뒤를 따라 달리다 함께 코스를 이탈해 결국 나란히 길치 인증을 하고 말았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김연우와 정다래, 정진운, 한승연의 대결이 펼쳐졌다. 류시원은 "카트는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 유리한만큼 한승연씨를 주목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승자는 안전운전을 내세운 김연우가 차지했다. 정진운은 속도가 안나 조바심을 내다 정다래의 카트와 가볍게 접촉하며 바퀴에 스핀이 걸려 순위가 크게 뒤로 쳐졌다.

국내 최초 레이싱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레이서'는 추성훈, 김연우, 정찬우, 박형식, 전혜빈, 정진운, 니엘, 한승연, 정보석, 수영선수 정다래 등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실제 프로레이싱 선수이자 프로레이싱팀을 운영하는 레이싱 마니아 류시원 감독과 전문 레이싱팀에게 레이서가 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을 거쳐 최종 4명이 국내 프로 레이싱 대회 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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