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홈 협살 과정에서 넘어진 아두치…이종운 감독 강력하게 항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린 뒤 상대 포수 김태군과 충돌한 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가 주루 방해를 주장했다. 최종 판정은 어떻게 났을까.
29일 KBO리그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롯데가 4-6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1, 3루에서 오승택이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쳤다. 이때 홈으로 들어오던 아두치는 3루와 홈 사이에서 NC의 협살 플레이에 걸렸다. 결국 아두치는 태그 아웃됐다.
그런데 이때 아두치가 포수 김태군의 주루 방해 때문에 아웃됐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홈으로 들어오려고 몸을 튼 찰나, 김태군과 부딪쳤다는 것. 이종운 롯데 감독도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에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에 네 명의 심판이 모여 김태군의 플레이가 주루 방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의했다. 5분여 동안 논의한 결과는 아웃. 아두치가 홈을 밟았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상황은 2사 1, 2루가 됐다.
한 점 차로 좁힐 수 있는 찬스를 놓친 롯데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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