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매주 치열한 두뇌게임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이 10화의 메인매치로 ‘협동홀덤’을 선보였다.

2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 10화의 메인매치로는 가넷을 걸고 진행하는 가넷매치인 ‘협동홀덤’이 등장했다. ‘협동홀덤’은 플레이어가 각자 데려온 게스트와 짝을 지어, 플레이어들은 딜러와 홀덤게임을 진행하고 게스트들은 미니게임을 통해 홀덤의 공유카드를 결정하게 된다.

10화까지 살아남은 네 명의 플레이어들은 각자 그들을 도와 미니게임에 참여할 네 명의 조력자 게스트를 데려왔다. 오현민은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10화에서 김경란의 조력자로 ‘감금! 사기경마’를 함께 했던 김경헌을 게스트로 불렀다. 김경헌은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 서인영의 영어 선생님으로 등장했던 카이스트 학생. 

김경훈은 서울대 대학원 친구인 신종훈을 게스트로 불렀고, 장동민은 현재 서울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이자 옹달샘의 저작권 관련 문제를 담당하는 매니저인 정준용을, 홍진호는 어린 시절 SBS ‘영재발굴단’에 암기의 달인으로 출연해 최정문과 대결을 펼쳤던 과거로 화제를 모은 IT 사업가 정계원을 파트너로 불렀다. 

‘협동홀덤’은 총 20라운드로 진행되며 홀덤과 미니게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홀덤은 그동안 ‘더 지니어스’에서 진행한 홀덤과 룰이 같다. 플레이어들은 1부터 10까지 10장의 카드 중 한 장을 각각 보유하게 되고, 두 장의 공유카드와 맞춰 조합을 만들어낸다. 이때 베팅은 자신이 보유한 가넷으로만 진행할 수 있으며, 가넷이 모두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탈락후보가 된다.

손 안에 든 카드와 공유카드 2장까지 총 3장의 카드 중 같은 숫자 조합이 나오면 ‘더블’이며, 세 장의 숫자가 연속되면 ‘스트레이트’가 된다. 또한 세 장의 숫자가 모두 같으면 최강인 ‘트리플’이 된다. 만일 플레이어가 두 명 이상이 ‘스트레이트’가 될 경우 카드 숫자들을 합산해 높은 숫자가 되는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누구도 ‘더블’ 이상을 완성하지 못한 경우 손에 들고 있는 숫자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게스트들은 성냥, 저울, 퍼즐로 구성된 세 개의 미니게임을 통해 홀덤에 쓰일 공유카드를 선택할 선택권을 얻게 된다. 미니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게스트가 먼저 첫 번째 공유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2등을 차지한 게스트는 두 번째 공유카드의 선택이 가능하다. 한 사람이 1등과 2등을 독식할 경우 두 장의 카드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게스트들은 플레이어들의 가넷현황과 카드현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미니게임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과 같은 편인 플레이어가 홀덤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유리하게 공유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홀덤을 진행하는 플레이어들은 미니게임의 결과를 알 수 없기에, 공유카드가 자신과 같은 편인 게스트가 선택한 것인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다.

5라운드가 끝나면 플레이어와 게스트는 각자의 위치를 바꿔 플레이어는 미니게임을, 게스트는 홀덤을 진행한다. 그리고 10라운드가 끝나면 플레이어와 게스트는 상의를 통해 홀덤과 미니게임을 진행할 사람을 선택하고, 이 선택은 20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변경이 불가능하다.

20라운드까지 경기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가장 많은 가넷을 보유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어 생명의 징표를 부여받는다. 중도에 가넷이 떨어져 탈락하거나 게임 종료시 가장 적은 가넷을 보유한 사람은 탈락후보가 되어 데스매치로 가게 되고, 우승자를 제외한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 데스매치에 가게 된다.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로, 29일 방송된 10화에서는 홍진호,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등 네 명의 플레이어와 김경헌, 신종훈, 정준용, 정계원 등 네 명의 게스트가 메인 매치 ‘협동홀덤’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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