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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2' 토마스 생스터, '러브 액추얼리' 드럼소년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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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2' 토마스 생스터, '러브 액추얼리' 드럼소년 폭풍성장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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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영국배우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러너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넥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편에서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촬영을 했던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뉴 멕시코에서 주로 촬영했다. 1편과는 매우 다른 환경이었고, 산소가 희박해서 다양한 액션장면을 소화하는 데 육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도 가빠지고, 탈수되기 쉬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영국배우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메이즈러너2'는 미로를 탈출한 러너들이 생존을 위해 미스터리한 거대 조직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단체를 만나 위키드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탈출하는 러너들의 모습을 그리는 만큼 폐허가 된 대도시를 넘나들고, 사막을 질주하고, 거꾸로 매달리는 등 강도 높은 액션장면이 대거 증장한다.

또한 동료 배우 이기홍의 모국인 한국을 첫 방문한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이렇게 환대 받을 줄 몰랐다"며 "공항부터 시작해 어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정말 많은 팬이 우리를 반겨주는 걸 보고 많이 놀랐고 감사했다. 다시 한번 이런 응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영국 워킹타이틀사가 제작한 로맨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서 리암 니슨의 아들인 드럼치는 소년 샘으로 출연해 일찌감치 유명세를 탔다. 이후 '내니 맥피'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울프 홀' '왕좌의 게임' 등에서 활약하며 어엿한 청춘스타로 성장했다. '메이즈 러너'에선 주인공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분)의 친구인 샤프하면서 침착한 뉴트 역을 맡았다.

내한 기자회견장에서 귓속말을 나누는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와 이기홍

앞서 '메이즈 러너2'에 출연한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지난달 31일 새벽 한국에 입국, 공식 일정과 분식집 탐방, 고궁 방문 등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2일엔 레드카펫 행사와 무대인사 등을 소화했다.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281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이다. 오는 1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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