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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송강호 유아인, 美아카데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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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송강호 유아인, 美아카데미 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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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가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준익 감독의 역작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냈다.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사도'는 내년 2월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 영예를 안았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1편만 등록할 수 있어 '사도'의 출품은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 영화 '사도'가 내년 2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 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대표 영화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2013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지난해 심성보 감독의 '해무' 등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노미네이션과 수상의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 받는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해 오는 9월16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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