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연나경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이종원과 김지영이 이혼 뒤 동침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위대한 조강지처'에서는 조경순(김지영 분)이 한기철(이종원 분)과 이혼한 뒤 이혼파티에서 술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해 한 침대에서 함께 잠들었고,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모두 "엄마야"를 외치며 옷을 갈아입었고, "사고다. 우린 아무일도 없었던 것"이라며 지난 밤 있었던 이야기를 모두 부정했다.

같은 시각 김지영은 집에 들어왔다가 강성연(유지연 분)을 마주쳤다. 이종원은 동침하던 밤 생각을 하고 "조경순이 네가 이렇게 된 마당에 이혼 서류 제출하겠냐"며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두 사람은 "너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며 눈물을 흘렸던 어제 일을 생각했다.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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