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두 번째 스무살' 이상윤, 최원영에게 "부인이 갑자기 떠난다면 어떠십니까?"
상태바
'두 번째 스무살' 이상윤, 최원영에게 "부인이 갑자기 떠난다면 어떠십니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5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두 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가 췌장암이라고 아직도 오해하고 있는 이상윤이 최지우의 남편 최원영을 만나 최지우의 시한부 인생을 넌지시 떠봤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 4화에서 차현석(이상윤 분)은 하노라(최지우 분)의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과 프로젝트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난다. 차현석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김우철을 바라보며 "김교수님은 만약 아내분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며 은근히 하노라의 췌장암 사실을 알리려 한다.

▲ 김우철(최원영 분)에게 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떠난다면 어떨 것 같냐며 은근히 하노라(최지우)의 병을 암시하는 차현석(이상윤 분) [사진 = tvN '두 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이상윤의 말에 최원영은 갑작스러운듯 이상윤을 바라보다 "부부는 무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라며, "무(無)라는 것은 없다는 뜻이니, 부부는 혈연관계가 없다는 뜻이죠"라며 아내가 갑작스럽게 없어져도 아무렇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상윤은 치미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최원영을 향해 "안되겠습니다. 교수님과 저는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에 뜻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거절을 하고, 최원영은 "아니 뜻이 안 맞는다니, 언제 차교수님과 제가 뜻을 맞춰보기나 했습니까?"라며 황당해한다.

결국 최원영은 이상윤의 태도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화를 내며 이상윤의 연구실을 나가고, 이상윤은 차를 타고 떠나는 최원영을 창밖에서 바라보며 "나쁜 새끼"라고 중얼거린다.

'두 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