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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이성열, 트레이드 효과 오랜만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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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이성열, 트레이드 효과 오랜만에 봤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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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두산전 7이닝 1실점 시즌 6승···한화 3연패 탈출

[대전=스포츠Q 김지법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성열이 호쾌한 방망이를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팀 분위기가 침체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성열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에 2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9-1 대승을 견인했다. 한화는 이성열의 활약으로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4월 넥센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성열은 4월 9일 한화 소속으로 첫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작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격 난조로 고민했던 한화에 한줄기 희망이 됐다. 한화는 최근 역전패를 자주 당하는 등 위기에 빠졌다. 경기 후반 타격 침체로 좀처럼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이성열은 이번에도 해결사로 나섰다.

▲ 이성열이 5일 대전 두산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때린 이성열은 송주호의 적시타에 선취 득점을 올렸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아울러 팀이 7-1로 앞선 8회에는 바뀐 투수 김명성의 5구째 시속 141km짜리 속구를 통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한화는 송주호가 2회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김회성이 3회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10안타 10볼넷을 얻으며 9점을 올렸다. 송창식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고 안영명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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