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두 번째 스무살' 노영학, 최지우 따돌리는 학생들에게 "내가 같은 20대로서 부끄러워서 그런다 왜?"
상태바
'두 번째 스무살' 노영학, 최지우 따돌리는 학생들에게 "내가 같은 20대로서 부끄러워서 그런다 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5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두 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와 같은 수업에서 파트너가 된 후 최지우를 무시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게 된 노영학이 최지우를 따돌리는 대학 신입생들을 향해 버럭 일갈을 질렀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 4화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는 대학교수가 오혜미(손나은 분)를 은근슬쩍 성추행하는 모습에 벌컥 화를 내고, 이로 인해 동기생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처음에는 하노라와 같은 파트너가 됐다며 불쾌해하던 나순남(노영학 분)은 점점 하노라의 진심어린 대학생활을 지켜보며 마음을 열던 중, 신입생 동기들이 하노라에게 강의실 변경도 안 알려주고 왕따를 시키는 현장을 목격하자 대뜸 강의실로 달려 들어가 소리를 지른다.

▲ 하노라(최지우 분)를 왕따시키는 신입생들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의실을 찾아가 한 소리 하는 나순남(노영학 분)[사진 = tvN '두 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노영학의 갑작스런 등장에 학생들은 불쾌한 표정으로 "누구세요? 인문학부 아니면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마시죠"라고 말하지만, 노영학은 교단으로 뛰어 올라가 학생들을 보며 "내가 같은 20대로서 너희들 하는 꼴을 보면 부끄러워서 그런다"며 "솔직히 잘못은 교수가 했지, 그 분이 뭘 잘못했냐? 너희들은 그저 힘 센 사람한테는 굽신거리고 약한 사람한테나 강한 척 하는 거다"라며 최지우를 왕따시키는 학생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며 강하게 한 소리를 던졌다.

'두 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