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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4' 오현민, 장동민에게 패배 "너무 즐겁게 즐기다 갑니다" 눈물의 탈락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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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4' 오현민, 장동민에게 패배 "너무 즐겁게 즐기다 갑니다" 눈물의 탈락소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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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에서 결국 장동민이 데스매치 게임인 십이장기에서 오현민을 2:0으로 누르며, '더 지니어스3 : 블랙 가넷'에 이어 2시즌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11화에서는 데스매치로 십이장기가 펼쳐졌다. 십이장기는 지난 '더 지니어스3 : 블랙 가넷' 결승전 종목으로도 등장한 게임으로, 당시 오현민이 장동민에게 시즌3를 통틀어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게임이기도 하다.

▲ 11화 데스매치 십이장기에서 장동민에게 패배해 '더 지니어스' 게임장을 떠나며 눈물과 함께 탈락소감을 밝힌 오현민 [사진 = '더 지니어스4 : 그랜드 파이널'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마지막 데스매치 게임인 십이장기를 철저히 분석해온 장동민은 오현민의 선공으로 시작된 1라운드를 강한 압박으로 먼저 선취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오현민의 우세 속에 꿋꿋한 버티기에 들어가며 결국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기록했다. 게임 스코어 2:0으로 장동민은 데스매치에서 두 번째 생환에 성공하며 김경훈이 기다리는 결승전에 향하게 됐고, 오현민은 '더 지니어스3'에 이은 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TOP 3에서 그만 발길을 멈췄다.

장동민에게 패배하며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더 지니어스' 무대를 떠나게 된 오현민은 "더 지니어스를 통해 제가 앞으로 고쳐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얻었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두 형이 결승에 진출한다고 하니 기쁘다"며, "저는 너무 즐겁게 게임을 즐기다 갑니다"라고 마지막 탈락소감을 눈물과 함께 전했다.

이어 오현민은 인터뷰를 통해 "저는 그동안 제가 부족한 점을 알아도 인정을 안 하는 것 같다"며, '더 지니어스'를 계기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더 공부해 다음 '더 지니어스' 무대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로, 5일 방송된 11화에서는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등 세 명의 플레이어가 메인 매치 ‘하우머치’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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