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투수로 전향한 두산 베어스 오장훈(31)이 퓨처스에서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오장훈은 12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장훈은 퓨처스리그 4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전 경기에선 각각 1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장훈이다.
2008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오장훈은 당시 타자로 뛰었다. 하지만 타자로서 빛을 발하지 못한 그는 2011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에도 오장훈의 야구인생은 잘 풀리지 않았다.
두산에서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오장훈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올 시즌 투수로 전향했다. 타자로서 성공하지 못한 오장훈이 마운드에서는 성공기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6-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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