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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원영 "난 당신 등록금 대 줄 생각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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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무살' 최원영 "난 당신 등록금 대 줄 생각 전혀 없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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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두 번째 스무살'에서 최원영이 아내 최지우에게 대학 등록금을 대줄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대학을 그만두고 이혼 합의를 이행할 것을 강요했다.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두 번째 스무살' 6화에서 하노라(최지우 분)는 공연장에서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과 김이진(박효주 분)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온 하노라는 허탈한 마음으로 집안 일을 하고, 김우철은 집에 오자마자 하노라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말한다.

최원영은 최지우에게 이번 달 생활비라고 봉투를 건네주고 "당신이랑 이혼합의는 했어도, 민수 엄마니 생활비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설마 당신 대학 등록금도 나한테 받아 다닐 생각이었어? 난 당신 대학 등록금까지 대 줄 생각은 전혀 없어. 우린 남이니까"라고 통보한다.

▲ 김우철(최원영 분)은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대학 등록금은 대줄 수 없다며 이혼합의를 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사진 = tvN '두 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

이어 최원영은 최지우가 이혼에 합의만 해준다면 공증내용대로 연남동 가게를 위자료로 주겠지만, 계속 대학에 다니고 이혼도 미룬다면 가게를 내주는 것도 할 수 없다며 "지금 당장 결정하라는 건 아니고, 6월 2일까지 생각해보고 대답해줘"라고 사실상 최후 통보를 날렸다.

이에 최지우는 야밤중에 거칠게 북어를 두들겨패며 화를 풀기 시작했고, 최원영은 그런 최지우에게 "밤중에 왜 이래? 당신이 이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자 최지우는 "당신 요즘 바람펴요? 당신이 언제부터 내게 이렇게 다정하게 대했어요? 남자가 갑자기 다정하게 대하면 바람핀다는 건데"라며 최원영을 떠본다.

'두 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최지우 분)가 15학번 대학 새내기가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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