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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최시원 붙잡고 "제발 저 여기 발령 취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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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최시원 붙잡고 "제발 저 여기 발령 취소해주세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09.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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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최시원 덕분에 '더 모스트' 편집팀으로 발령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최시원에게 발령 취소하고 다시 관리지원팀으로 돌려보내달라고 사정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2화에서 신혁(최시원 분)은 혜진(황정음 분)에게 "내 덕분에 '더 모스트'에 왔으니 나중에 커피나 한 잔 사요"라며, "근데 이빨은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신혁과 혜진은 혜진의 첫 출근길에 부딪혔고, 혜진은 넘어져 이빨이 빠졌다고 징징거려 신혁을 당황하게 만들었었다.

▲ 신혁(최시원 분)에게 발령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하는 혜진(황정음 분)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최시원은 "잡지에 사람이 필요한데 이왕 뽑을 거면 여기 일 해본 사람이 나을 것 같아서 내가 추천했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그런 최시원에게 "제가 그쪽 때문에 여기 온 거면 제발 발령 좀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시원은 "말이 잘못됐다"며,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라고 말하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라고 당부했다.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16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16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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