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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고규필, 술 취한 환자 실려오자 "묶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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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고규필, 술 취한 환자 실려오자 "묶어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09.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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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윤정 기자] ‘디데이’ 외과 펠로우 고규필이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에서는 한 노인이 병원으로 실려왔고, 외과 전문의 유명현(고규필 분)이 인턴 안대길(이성열 분)에게 환자를 맡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 JTBC ‘디데이’ 이성열, 김영광 [사진 =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이성열은 병원에 실려 온 한 노인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 환자는 술을 먹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의사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노숙자 형색을 한 환자를 본 고규필은 이성열에게 “술 취한 사람 치료가 돼? 묶어놔”라며 귀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성열은 고규필의 말을 듣고 제대로 검사도 하지 않고 환자의 손을 침대에 묶어놨고, 이를 우연히 응급실 일반외과 전문의 이해성(김영광 분)이 보게 되면서 환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 환자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김영광은 이성열에게 “식은 땀 아니야? 혈액 검사했어? 저혈당 의심되니까 당장 검사해”라며 환자를 맡겼다. 그러나 환자가 쇼크를 일으켰고, 결국 이성열은 김영광에게 꾸중을 들어야 했다.

김영광은 다행히 환자를 제대로 치료해 살렸지만, 이성열에게 “쇼크로 환자 죽일 뻔 했다”며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이성열은 고규필의 지시대로 한 것이었다. 고규필은 김영광에게 꾸중을 듣는 이성열의 모습을 보면서도 오히려 큰 소리를 내며 자신의 책임을 묻은 채 이성열을 더욱 혼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생명과 신념을 위해 활약하는 DMAT(재난의료팀)와 구조대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생명의 소중함을 다룬 드라마다.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김혜은 김정화 이성열 주현진 고규필 이경영 김상호 차인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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