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주력에 폭넓은 움직임 마샬, 맨유에 또 다른 옵션 제공한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제2의 앙리'라 불리며 거품 논란 속 이적 이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앤서니 마샬(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은 마샬의 특별한 공격 능력에 주목했다.
안데르 에레라는 18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으로 마샬을 맨유의 다른 공격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며 "미드필더들이 공격적인 전개를 할 때 어느 누구보다 날카롭게 수비 뒷공간을 노린다"고 밝혔다.
에레라는 "미드필더들은 공격을 할 때 항상 마샬의 위치를 확인한다. 빠른 주력을 갖고 있는 마샬은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며 "마샬은 맨유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샬은 지난 13일 맨유 데뷔전인 리버풀과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마샬에 대한 비판을 잠재운 골이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에인트호번전에서는 첫 선발로 출전해 부진했다. 아직은 완벽하게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엿보인 경기였다.
그럼에도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웨인 루니, 높은 제공권을 자랑하는 마루앙 펠라이니 사이에서 확실한 자신의 색깔로 동료들에게 어필해나가고 있는 마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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