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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성인 신고식 '리그레션'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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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성인 신고식 '리그레션' 내달 개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9.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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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엠마 왓슨의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리그레션'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뒤 국내 개봉한다.

'리그레션'은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피해자는 있으나 범인이 없는’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트린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로인 엠마 왓슨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피해자이면서 아빠를 고발하는 천사 같은 소녀 안젤라 역을 맡아 과감한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비극적인 가족사에 비밀을 간직한 복잡한 캐릭터지만 엠마 왓슨은 놀라운 이해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엠마 왓슨은 이번 영화에서 아역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첫 성인 연기를 선보여 차세대 영국 간판 여배우로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엠마 왓슨과 에단 호크의 스릴러 '리그레션'

‘비포’ 시리즈의 로맨틱 가이부터 '보이후드'의 부성애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함께 진화하는 배우 에단 호크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역을 맡았다. 기존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로 영화팬을 매료시킨 그는 '리그레션'에서도 점차 미궁으로 빠져드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 형사의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소화한다.

두 배우의 이미지 변신과 더불어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 아더스'로 신드롬을 일으킨 스릴러 거장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를 모으는 '리그레션'은 지난 18일 개막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 받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월드 시네마 섹션은 세계적인 거장과 중년 작가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비아시아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자리다.

어긋난 욕망이 만들어낸 충격의 대반전을 지닌 '리그레션'은 10월15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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