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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손병호 비밀장부 얻었으나 또다시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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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 김희애, 손병호 비밀장부 얻었으나 또다시 '위기'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9.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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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미세스 캅' 김희애(최영진 역)가 손병호(강태유 역)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었으나, 목숨을 위협당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김희애는 교도소에 수감된 연쇄살인마 장세현(서승우 역)을 찾아갔다. 장세현은 손병호의 회사 KL그룹에 보안솔루션을 설치하며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었다. 김희애는 "손병호를 죽이겠다는 각서를 써야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장세현의 말에 따라 각서를 쓰고 비자금 장부파일 비밀번호를 얻었다. 장부파일에는 형사과장 이기영(염상민 역)이 돈을 받은 내역도 적혀 있었다. 

김희애, 김민종(박종호 역), 손호준(한진우 역), 이다희(민도영 역) 등 강력반은 KL그룹과 얽힌 미래도시 화재사고에 대해 조사했다. 이는 KL 측의 임금체불에 항의하던 노조의 농성장에 발생한 것이었다. 이로서 다수의 공사장 인부가 사망했고, 본부장은 경질됐다. 임금체불로 농성 사태까지 일으키게 한 손병호가 사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하자, 강력반은 "단순 화재사고가 아닐 거다"고 의심했다.

▲ 22일 방송된 SBS '미세스 캅' [사진=방송 캡처]

이는 손병호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바지사장을 미래도시 관련 신임 본부장으로 세우기 위한 계략이었다. 손병호는 형사과장 이기영(염상민 역)에게 "강직한 사람이 있으면 일이 힘들어진다"며 기존 건설 본부장을 경질하기 위해 사고를 일으켰음을 언급했다. 이기영은 손병호에게 뇌물을 받고 그의 계략을 묵인해왔으나 그의 끔찍함에 경악했다. 

김희애는 이기영을 찾아가 자신이 손병호의 비자금 장부를 열람했음을 알렸다. 김희애는 자수를 권하며 "매일 대들기만 했지만 과장님 존경했다. 나 신참일 때 강직하고 용감한 분이었고 내 칼도 막아주셨다"며 울먹였다. 이기영은 "돈을 받은 이유는 창피해서 말하기 싫다"며 "와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후 이기영은 외국생활 중인 가족들과 통화했고, 손병호를 만나 그와의 대화를 녹음했다. 또한 손병호에게 "김희애가 비자금 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손병호는 측근에 연락해 김희애를 처단하라 일렀다. 김희애는 집근처 밤에 외출했다가,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상황에서, 김희애가 어떤 끝을 맞게 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 [사진=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애, 손호준, 이다희, 김민종 등 강력반의 액션 장면도 백미였다. 이들은 도로 위에서 서부파와 맞붙었다. 특히 이다희는 야구배트를 휘두르다 이를 놓치자 맨손으로 액션을 선보이고, 손호준을 위협하는 서부파를 총으로 쏴 검거했다. 

또한 손호준과 이다희의 러브라인과 배우 유연석의 카메오 출연도 재미였다. 손호준과 이다희는 화재사고 조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찾아갔다. 연구원 유연석은 이다희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 상황에서 손호준은 이다희를 유연석에게서 떼어놨다. 손호준과 이다희는 티격태격대면서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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