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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에 괜한 투정 "회의록은 어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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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에 괜한 투정 "회의록은 어딨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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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감기약 대신 양파를 전해줬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6화에서 황정음(김혜진 역)은 비를 맞고 감기에 걸렸다. 황정음은 사무실에서 크게 기침했고, 직원들은 주변에 약을 뿌리고 마스크를 쓰는 등 눈에 띄게 그를 경계했디. 이를 본 박서준(지성준 역)은 약국에 가 약을 샀다. 

황정음이 감기에 걸린 건 사고현장에서 박서준을 돌봐주다 비를 잔뜩 맞았기 때문이었다. 박서준은 사고현장의 황정음에게서 자신이 과거 첫사랑 김혜진의 모습을 봤음을 깨닫고 머쓱해했다. 

▲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박서준은 황정음을 위해 약국에 가 감기약을 샀고, 이를 전해주기 위해 그 주변을 맴돌았다. 이때 최시원(김신혁 역)은 황정음에게 직접 마스크와 코감기약을 전해줬다. 

박서준은 이를 지켜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 황정음에게 줄곧 까칠하게 대해 왔기 때문에, 쉽게 약을 전해주지 못하고 괜히 하지도 않은 회의를 언급하며 "회의록을 가져와라"고 말했다. 결국 약을 전해주는 데 실패한 박서준은 감기약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후 황정음은 사무실에 양파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황정음은 어디에 쓰는 양파냐고 물었고, 촬영 소품이라는 답을 들었다. 황정음은 주변에 양파를 놓아두면 감기걸린 사람에게 좋다는 정보를 알게 됐고, 이에 흐뭇해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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