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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뮤지컬배우 최정원, 국악소녀 송소희, 첼리스트 양성원 가을 '빛고을' 감동 무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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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뮤지컬배우 최정원, 국악소녀 송소희, 첼리스트 양성원 가을 '빛고을' 감동 무대 펼친다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5.10.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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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유원형 기자] 아시아 문화 허브로 거듭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첫 삽을 뜬지 10년 만에 개관했다. 이를 기념해 ‘더 콘서트’가 광주 시민들과 함께했다. 7일 수요일 밤 11시 40분 방송될 KBS 1TV ‘더 콘서트’에는 뮤지컬배우 최정원, 송소희 밴드, 첼리스트 양성원, 소프라노 김순영, 아카펠라 그룹 컨템포디보가 출연한다.

뮤지컬배우 최정원,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감동 무대

▲ 최정원 [사진= KBS 1TV '더 콘서트' 제공]

대한민국 정상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기념 ‘더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최정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를 순식간에 뮤지컬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더 좋은 무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는 지킬 앤 하이드,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표적인 뮤지컬 메들리를 선보이며 변신의 귀재다운 변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순식간에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정원은 이어 작사가 에디트 피아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모노의 ‘사랑의 찬가’로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소녀가 이끄는 송소희 밴드, 한돌의 ‘홀로 아리랑’ 선봬

▲ 송소희 [사진= KBS 1TV '더 콘서트' 제공]

국악소녀 송소희가 ‘더 콘서트’ 광주 무대에 올랐다. 더 젊고, 더 쉬운 음악으로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국악소녀 송소희는 이제 열아홉이다. 소녀지만 소리만큼은 프로인 송소희는 이번 무대에 특별히 혼자가 아닌 밴드와 함께 올랐다. 국악의 현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해금, 대금의 전통악기는 물론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으로 밴드를 꾸린 그녀는 개관이후 처음 공연이 열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첫 곡으로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선보인다.

이어 송소희 밴드는 직접 편곡한 ‘늴리리야’, ‘태평가’를 연달아 노래하며 예향의 도시 광주의 밤을 빛낸다.

첼리스트 양성원, 베토벤의 긍정 에너지 첼로 선율에 담는다

▲ 양성원 [사진= KBS 1TV '더 콘서트' 제공]

세계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 양성원은 웅장한 첼로 선율로 무르익은 가을을 음악에 담아낸다. 평소 존경하는 베토벤의 음악에 대해 단단하면서도 자유로움이 느껴진다고 밝힌 양성원은 베토벤 ‘첼로 소나타 바장조 Op.17 1악장’ 연주를 통해 베토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연주를 펼친다.

‘더 콘서트’의 광주 공연 ‘빛의 숲’에 함께 한 또 다른 특별한 출연자는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영이다. 그녀는 이번 주 ‘The Opera’가 선택한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 중 노리나의 아리아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선보인다. ‘돈 파스콸레’는 돈 모으는 게 유일한 행복이었던 돈 많은 구두쇠 돈 파스콸레가 결혼이라는 것의 이상과 현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다룬 유쾌한 오페라. 소프라노 김순영은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무대를 꽉 채운다.

▲ 컨템포디보 [사진= KBS 1TV '더 콘서트' 제공]

이날 '더 콘서트'에서는 또 아카펠라 그룹 컨템포디보의 무대도 꾸며진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울린 컨템포디보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로 광주에 음악의 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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