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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암살', 북미 유럽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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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암살', 북미 유럽 사로잡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10.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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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 기자] 쌍천만 영화 '베테랑'과 '암살'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은 북미 개봉 17일 만에 박스오피스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베테랑’이 지난 4일 104만8332달러의 수입을 올렸다”면서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테랑’은 같은 날 한국에서 누적 관객수 1334만1114명을 기록해 ‘명량’과 ‘국제시장’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관객들의 입소문과 한국 내 장기 흥행 열기를 타고 북미에서도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개봉 3주차에도 지난 주말 LA CGV 극장에서는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 영화 '베테랑'과 '암살'이 각각 북미 흥행수익 100만 달러, 해외 영화제 잇딴 초청의 쾌거를 올리고 있다

1269만 관객을 모은 '암살'은 런던국제영화제·시체스국제영화제·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하와이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았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암살'은 7일 개막하는 제59회 런던국제영화제 스릴 섹션에서 상영된다. 최동훈 감독은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9일 개막하는 제48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인 오피셜 오르비타 섹션, 21일 열리는 제4회 프랑크푸르트한국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이다. 11월12일 시작하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는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한 하정우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암살'은 8월5일 막을 내린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링컨센터영화협회가 발행하는 '필름코멘트 매거진'의 그레이디 헨드릭스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를 드높이는 것은 한국성이어서 '암살'은 더 특별하다. '암살'은 한국에서 거둔 성공에 이어 해외에서도 그 성공을 재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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