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은혜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의 장혁이 김명수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2015' 천봉삼(장혁 분)은 "내 아비는 아편 밀매로 목이 잘렸다"고 말해 조성준(김명수 분)을 당황시켰다. 천봉삼은 자신의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했던 일들을 읊으며 눈물을 흘렸다. 천봉삼은 "멋지고 멋진 내 아버지"라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장혁의 연기였다. 장혁은 갑자기 웃으며 "이 모든게 다 개뻥이다. 개뻥"이라고 말했다. 김명수는 "자식이 아비를 저렇게 몰라서 어쩌냐"고 말했지만 장혁은 굴하지 않았다.
장혁은 "알아서 이런다"며 "뒤에서는 아편을 밀매했다"고 주절거리자 김명수는 또 다시 "자식이 아비를 어찌 모르냐"고 또 다시 화를 냈다. 김명수는 이어 "자식이 아비를 알지 못하면 누가 알아주냐"며 장혁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명수는 "나는 네 아버지를 만나고 부끄러움을 알았다"며 과거 천오수(김승수 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장혁에게 전해줬다. 김명수의 말을 들은 장혁은 깜짝 놀라며 진실된 눈물을 흘렸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장혁 분)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