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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퀸' 이유영, 러시아에 태극기 휘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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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퀸' 이유영, 러시아에 태극기 휘날리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5.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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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유영이 러시아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다.

이유영은 연극 '이'의 작가로 유명한 김태웅의 '링링링링'의 여주인공을 맡아 지난 25일 국제 연극무대 참석차 러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출국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볼틱 하우스앞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 이유영이 상트 페테르부르크 볼틱하우스 앞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 있다.[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약 20여 개국 연극, 영화, 예술인들의 협력과 만남을 위해 기획됐으며 참석 예술인들이 전세계 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종합예술의 선구자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유영의 밀라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봄'은 한 때 불치병에 걸린 조각가 남편(박용우)의 예술혼을 되살리기 위해 그의 부인(김서형)이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인 민경(이유영)을 데려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러시아 국제연극무대에 참석한 이유영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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