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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두 번째 맛집은 '오이소박이 냉국수'가 일품인 남양주 '개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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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두 번째 맛집은 '오이소박이 냉국수'가 일품인 남양주 '개성집'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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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수요미식회'에는 두 번째 맛집으로 남양주의 '개성집'이 소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1991년에 개업해 25년째 영업 중인 남양주의 '개성집'을 두 번재 맛집으로 소개했다. '개성집'은 오이소박이 국물에 면을 말아 먹는 '오이소박이 냉국수'와 이북식 만두가 인기 메뉴라고 알려졌다.

열무 국수와 김치말이 국수 등에 비해 생소한 메뉴인 '오이소박이 냉국수'는 개성 출신인 1대 사장님이 오래 전부터 집에서 별식으로 오이소박이 김치에 밥을 말아 먹던 것을 우연히 손님들에게 내 놓았고 반응이 좋아 밥 대신 국수를 넣어 탄생했다.

▲ tvN '수요미식회'에는 남양주의 '개성집'이 소개됐다. 개성집은 오이소박이 냉국수와 이북식 만두가 대표 메뉴다.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김효진은 "오이 소박이가 상징적으로 고명처럼 올라가 있었다"며 "그런데 면을 먹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오이의 향이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진경수 셰프는 "푹 빠졌다"고 시식평을 내 놓으며 오이소박이 국수의 매력을 어필했다. 진경수 셰프는 "오이가 '아삭할까?' 싶을 정도로 숙성이 돼 있었다"며 "그런데 비주얼과는 완전 다르게 아삭했다. 맛있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양주 '개성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이북식 만두에 대해서도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진경수 셰프는 "배추를 정말 절묘하게 잘 쓴 것 같다"며 "은은하게 사람을 계속 기분 좋게 한다"고 맛을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tvN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김효진, 돈스파이크. 신동헌 편집장 그리고 진경수 셰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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