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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 봐야 할 베트남 쌀국수 집?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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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 봐야 할 베트남 쌀국수 집?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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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세 번째 맛집으로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을 선정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소개 된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은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2002년에 개업해 14년째 영업 중인 곳으로 베트남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쌀국수,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 당면 등을 넣어 만든 만두가 대표 메뉴로 소개 됐다.

'국수'를 주제로 방송된 이번 방송에서 한국 음식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쌀국수'가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쌀국수는 베트남 전쟁과 공산 정권 수립 과정에서 생겨난 해외 망명자들이 생계를 위해 쌀국수 식당을 열게되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 tvN '수요미식회'에는 안산의 '베트남 고향 식당'이 소개됐다. '베트남 고향 식당'은 베트남 현지의 색을 그대로 살린 쌀국수와 바삭바삭한 베트남식 만두가 대표 메뉴다.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이날 소개된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의 쌀국수를 맛 본 신동헌 편집장은 "아아앙"이라는 표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헌 편집장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좋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표현이 안될 때 나오는 감탄사"라고 부연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헌 편집장은 "쌀국수를 너무 좋아한다"며 "이 집이 끝판왕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편집장은 "현지식에 가깝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며 잡내 없는 훌륭한 고깃국물과 적당히 삶은 면, 고기 고명을 언급했다.

안산 '베트남 고향 국수'의 특징은 '고수'와 '박하' 그리고 흔히 나오는 레몬 대신 '라임'을 제공해 현지 느낌을 완벽하게 재연해 내 깊은 풍미가 있는 국물 맛을 완성해 냈다.

이 가게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만두에 대해서도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안산 '베트남 고향 식당'의 만두는 '냄'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식 만두다. 이 만두는 돼지고기와 당면, 당근, 목이 버섯 등 다양한 채소를 넣은 속을 라이스페이퍼에 넣고 바싹 튀겨낸 만두로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tvN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는 게스트로 김효진, 돈스파이크. 신동헌 편집장 그리고 진경수 셰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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