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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분대장' 전미라,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독거미 부대서 다시 에이스 발판 마련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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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분대장' 전미라,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독거미 부대서 다시 에이스 발판 마련해 (종합)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0.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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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연나경 기자]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기'에 출연중인 전미라가 '비운의 분대장' 타이틀을 벗고 '독거미 에이스'로 거듭날 것이 예고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기'에서는 전미라가 신임 하사들 사이에서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임하사 여섯명 한그루, 전미라, 유선, 김현숙, 박규리, 한채아는 독거미 부대에 전입한 후 완벽한 독거미의 일원이 되기 위해 애썼다.

▲ '진짜사나이' 전미라가 보고의 늪에서 벗어나 에이스 등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방송 캡처]

이 중 가장 돋보였던 신임 하사는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출신의 전미라였다. 그는 다른 신임 하사들이 독거미표 장애물을 소화하는데 13여분의 시간을 소요한 것과 달리, 7분대에 출발점으로 돌아와 신임 하사들 중에서는 가장 짧은 시간이 걸렸다. 전미라는 다른 하사들이 패널티에 시달리고 있을때, 상대적으로 적은 패널티를 부여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전미라는 레펠 훈련에서 초급, 중급, 고급 단계를 정신력으로 통과해 교관의 뿌듯함을 자아냈다. 그는 고급 단계 역레펠에서 본능에 의해 제동줄을 잡았지만, 정신력으로 본능을 이겨내고 얼굴이 먼저 떨어지는 역레펠을 성공적으로 마쳐 한채아와 함께 실헬기에 탑승하게됐다.

전미라의 에이스 본능은 코너 극복 훈련에서 완벽히 깨어났다. 전미라는 완벽한 자세로 코너 극복 훈련에서 빠른 습득력을 보였고, 얼음장 같았던 이현화 중사의 칭찬을 받았다. 이현화 중사는 "처음치고 잘 해서 같이 하는 나도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마음을 전했다.

전미라는 앞서 훈련소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자동으로 분대장에 선출됐던 인물이었다. 그 당시 전미라는 뛰어난 적응력으로 다른 동기들의 모범이 됐다. 하지만 분대장이 되고는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실수도 많아졌다. 보고 내용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멘붕을 겪어 '비운의 분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전미라는 독거미대대에 오고난 뒤 보고의 늪과 동기들을 대표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은 떨쳐내고 정신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이에 다른 신임 하사들은 "괜히 국가대표가 아니다"라며 전미라의 정신력과 에이스다운 면모를 칭찬했고, 선임 하사들과 담당 교관 역시 전미라의 노력에 얼음장같은 포스를 풀고 격려를 보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여섯 하사가 실제로 남태령 역에서 테러 진압 훈련을 하는 것과 더불어 에이스 전미라와 승부욕의 한채아 두 사람이 실제로 헬기를 타는 모습이 공개된다. 전미라가 남은 훈련에서도 지금의 에이스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전미라 외 다른 신임 하사가 독거미 에이스의 자리를 노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한그루, 전미라, 유선, 김현숙, 박규리, 한채아가 독거미부대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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