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7 14:00 (화)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EXID 하니 위해 명란젓으로 토스트 만들어 선물
상태바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EXID 하니 위해 명란젓으로 토스트 만들어 선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20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야매 자취요리의 대가 김풍 작가가 EXID의 하니를 위해 명란젓으로 만든 토스트 '풍기명란 토스트'를 만들어 선물했다.

19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걸그룹 특집으로 씨스타 보라와 EXID 하니가 출연해, 지난주 보라에 이어 하니의 냉장고를 공개하고, 김풍 작가와 오세득 셰프, 이원일 셰프와 이찬오 셰프가 하니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요리 대결에 나섰다.

먼저 펼쳐진 대결은 평소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는 EXID 하니의 요청에 따라 김풍 작가와 오세득 셰프가 냉장고 속 젓갈을 이용한 역주행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 김풍 작가가 EXID 하니를 위해 명란젓을 이용한 커스타드 크림을 식빵 위에 얹은 '풍기명란 토스트'를 선보였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중 김풍 작가는 하니의 냉장고에서 발견한 명란젓을 이용한 토스트 '풍기명란 토스트'에 도전했다. '풍기명란 토스트'는 먼저 명란젓의 껍질을 벗기고 속만 긁어내 계란 노른자와 우유를 넣고 부드럽게 저어주며 끓여서 커스타드 크림을 만드는 것이 핵심.

커스타드 크림의 농도가 걸쭉하게 완성되면 여기에 다진 청양고추와 양파를 넣고 더 끓이다가 마요네즈를 넣고 한 차례 더 버무리면 소스가 완성된다. 완성된 명란 커스타드 소스를 식빵 위에 바르고 고명으로 얇게 저며서 바삭하게 기름에 튀긴 마늘을 얹어내면 바로 '풍기명란 토스트'가 최종 완성된다.

하니는 김풍 작가의 '풍기명란 토스트'에 대해 "느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명란젓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며, "중간에 들어간 마늘과 고추의 씹는 맛도 좋고 위에 얹혀진 튀긴 마늘의 풍미도 훌륭하고 간도 짭잘해 너무 좋다"며 그 자리에서 샌드위치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하니는 마지막 순간에 김풍 작가의 '풍기명란 토스트'가 아닌 오세득 셰프가 창란젓을 이용해 만든 면요리 '창난하니?'의 손을 들어줬다. 하니는 "EXID 멤버 중 혜린이 평소에도 젓갈을 바른 토스트를 종종 해줘서 맛은 있지만 그렇게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다"고 평가를 내렸다.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가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일류 셰프들이 그 안에 있는 재료로 15분 내에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19일 방송에는 걸그룹 특집으로 씨스타 보라와 EXID 하니가 냉장고를 들고 출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