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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판할 감독의 공격 강화 카드, 린가르드·펠라이니 연속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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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판할 감독의 공격 강화 카드, 린가르드·펠라이니 연속 투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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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슈바인슈타이거 교체 아웃…맨시티와 홈 맞대결서 필승 승부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한 장의 교체카드를 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두 장을 꺼내들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시티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필승 카드로 제시 린가르드와 마루앙 펠라이니를 선택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후안 마타를 빼고 린가르드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펠라이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놓고 앤서니 마샬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놓는 정상적인 스쿼드를 출전시켰지만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모두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맨유와 맨시티의 교체카드 활용도 조금 달랐다.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9분 라힘 스털링 대신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했고 후반 31분에는 야야 투레 대신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교체 출전시켰다. 나바스와 데미첼리스의 투입은 조금 더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가겠다는 의도다.

반면 판 할 감독은 마타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린가르드와 함께 공격자원인 펠라이니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맨유는 볼 점유율에서 6-4 정도로 앞서고 있지만 슛 숫자에서는 3-5로 뒤지고 있어 좀처럼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후반 35분 부상을 당한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신 마테오 다르미안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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