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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훈, '이신적'으로 이름 바꾸고 키플레이어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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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훈, '이신적'으로 이름 바꾸고 키플레이어 활약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0.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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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이지훈이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재등장,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7회에는 이지훈이 '이신적'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과거 이신적은 이방원(남다름 분)의 듬직한 사형이자 올곧은 성균관 유생 ‘허강’ 역을 맡았다. 

허강은 홍인방(전노민 분)’의 계략에 의해 이방원을 오해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상태다. 그런 그가 이름을 바꾸고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끄는 가별초 무관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 '육룡이 나르샤' 이지훈 [사진='육룡이 나르샤'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계의 신임을 받는 이신적이 신조선 건국을 위한 정도전(김명민 분)의 책략을 담은 안변책을 몰래 건넨 첩자를 색출했다. 사실 안변책을 올린 당사자는 이신적으로, 그는 정도전이 진두지휘하는 목각병사 조직의 일원이었다. 이신적은 이중첩자와도 같은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조직의 편임을 상징하는 목각병사를 지닌 분이(신세경 분)를 정도전과 만나게 함으로써 극의 전개에 물꼬를 트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이방원(유아인 분)과 협의 끝에 정도전과 이성계를 만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신조선 건국을 향한 핵심적인 사건을 조성했다.

이날 이지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유아인, 신세경 등 주요 배역들과 훌륭한 호흡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이지훈은 수염이 길게 자란 달라진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담은 눈빛과 표정으로 무관 ‘이신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고려를 끝내고 새 나라를 세우려는 여섯 '용'의 이야기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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