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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을 잡은 미국메이저리그, 러스스포츠와 3년 파트너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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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을 잡은 미국메이저리그, 러스스포츠와 3년 파트너십 계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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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벤트 125경기 생중계 송출, 중국과 대형 계약 최초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의 한 해 매출(2014년 기준)은 90억 달러(10조6800억 원)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리그다. 그들이 본격적인 중국대륙 공략을 시작한다. 중국인들이 MLB를 생중계로 접하게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MLB와 중국의 러스스포츠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년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USA투데이, ESPN, 폭스스포츠 등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 MLB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오른쪽)가 러스스포츠 임원과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영상 캡처]

MLB가 중국과 대형 규모의 미디어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러스왕 소속의 스포츠서비스인 러스스포츠는 이로써 인터넷과 휴대폰 등으로 MLB를 생중계로 송출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올스타전, 월드시리즈 등 주요 이벤트 125경기다.

MLB 2007년 난징, 우시, 창저우 등 세 곳에 야구 아카데미를 오픈하며 중국 시장을 발을 내디뎠고 지난해 7월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중국 출신 유망주 쉬구이위안을 영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의 야구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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