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우승팀 러시아에 1-2로 석패, 개최국 체코와 5~8위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테니스 주니어대표팀(U-14)이 디펜딩챔피언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체코 프로스테오프에서 열린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U-14)대회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종합전적 1-2로 패했다.
한국은 C조에서 2위를 차지해 각 조 2위팀끼리 붙게 되는 5-8위 순위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2단 1복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제 1단식에 나선 한선용(효명중)이 니콜라이 비레즈하민에 세트스코어 0-2(0-6, 1-6)로 완패했다.
박의성(계광중)은 2단식에서 출전해 아렌 아비다즈바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0-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의성의 승리로 복식에서 승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복식에서 출전한 한성용-정영석(마포중)은 아렌 아비다즈바-알레스 자카로브에 힘을 써보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2(0-6, 1-6)으로 패했다.
종합전적 1-2로 지난 대회 챔피언인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3년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4강 문턱에서 떨어졌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8일 D조 2위를 차지한 개최국 체코와 만나게 된다.
toptorre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