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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챔피언 용인대, 김포시민 힘겹게 꺾고 FA컵 3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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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챔피언 용인대, 김포시민 힘겹게 꺾고 FA컵 3라운드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7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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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 거센 추격 따돌리고 3-2…대학팀 대약진, 생활체육팀 돌풍은 소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해 U리그 챔피언 용인대가 K3리그 강호 김포시민축구단을 꺾고 2016 KEB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 자격으로 FA컵 2라운드부터 참가한 용인대는 26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포시민축구단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는 지난해 FA컵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하고 K3리그 B조 우승을 차지한 김포시민축구단을 맞아 전반 3분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현일의 패스를 받은 공다휘의 슛이 상대 수비수 박준하의 발을 맞고 들어간 것.

▲ 건국대 권기표(가운데)가 26일 수원영흥체육공원에서 벌어진 2016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후지제록스 이소현(왼쪽), 이종민과 함께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용인대는 전반 44분 공대휘의 드리블 원맨쇼에 이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지만 김포시민축구단의 대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현이 김성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후반 16분 골을 터뜨리며 1-2로 쫓아온 것.

그러나 용인대는 후반 31분 공용훈의 쐐기골로 3-1로 달아났다. 김포시민축구단은 후반 40분 김성민의 골로 재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1골차 패배를 기록했다.

FA컵 2라운드에서는 대학팀의 대약진과 함께 직장인팀 등 생활체육팀은 모두 탈락했다. SMC 엔지니어링은 상지대에 2-3으로 졌고 후지제록스 역시 건국대에 1-4로 져 탈락했다.

경희대, 한남대, 한라대, 인천대, 성균관대는 각각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과 춘천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부여FC, FC 의정부 등 K3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했고 연세대 역시 영광FC에 4-0 대승을 거두고 FA컵 3라운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K3리그 최강 화성FC는 청주대를 3-0으로 꺾었고 청주시티도 광주대에 1-0으로 이겼다. 양주시민축구단도 아주대를 맞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밖에 단국대, 파주시민축구단, 영남대, 양평FC도 FA컵 2라운드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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